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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면, 찾아가는 소통 행정을 위한 경로당 방문<길상면 소재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불편사항을 말히고 있다. (사진=강화군)> 강화군 길상면(면장 명형숙)이 지난 11일부터 경로당 이용 어르신 불편 사항 및 개보수 관련 의견 청취를 위한 경로당 방문을 이어간다. 이에 경로당을 방문한 어르신 및 임원진과 함께 불편 사항을 듣고 개선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개보수 관련 시설물도 꼼꼼히 점검했다. 명형숙 면장은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며 휴식의 공간인 경로당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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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막리 보행환경 개선공사’ 오히려 보행환경 해쳐<'동막리 보행환경 개선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 (사진=송세용 기자)> 강화군이 진행 중인 ‘동막리 보행환경 개선공사’가 개선은커녕 오히려 주민 및 방문객에 위험을 가중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제의 도로는 해안남로에 위치한 왕복 2차선 보행환경 개선공사 도로로 인도가 없어 차도를 통해 보행하기에는 위험도가 높아 지역 주민들과 동막해변을 찾은 방문객은 불편해도 차량으로 이동해야만 했던 도로였다. 이에 강화군에서는 지역주민과 방문객의 보행을 위해 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지난해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주민과 지역 상인들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공사하는 것은 찬성이지만 팬션이 몰려있는 동막해변까지 오는 길까지 인도를 구축하지 않았다”며 “공사 설계부터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상인회 관계자에 따르면 “처음 개선공사를 시작할 때 군 도로과 관계자가 인도가 동막해변까지 이어지지 않지만, 공사 마지막 지점부터 해양수산과에서 ‘데크 길 사업’을 하니 이어진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취재진이 사실 파악을 위해 군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지만, 올해 인사이동으로 인해 계획 및 설계에 대한 당시 자세한 이야기는 들을 수 없었다. 다만 도로과 관계자는 “초창기에 사업을 시작할 때 해양수산과 쪽에서 데크를 놓는 사업이 있었다”면서 “끊긴 지점이 아무래도 해안 쪽이다 보니 우리가 해안선을 건드릴 수가 없어 그 당시 그렇게 했던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마을쪽에서 내년도 사업계획안에 동막해변으로 가는 인도가 이어지도록 하는 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출한 것을 잘 검토해보겠다”고 전했다. 상인회 관계자는 “해당 문제로 수산과에도 문의하니, 수산과에서는 ‘도로과에서 말한 그 부분까지 이어지지 않는다’면서 ‘사업 자체가 다르니, 연관 짓지 말아달라’는 답변을 받아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동막리 보행환경 개선공사'로 이어지지 않는 도보가 위험해 보인다. (사진=송세용 기자)> 이에 수산과 관계자는 “인사 이동된지 얼마 안되서 당시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며 “다만, 주민들의 항의가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데크를 끊긴 지점까지 해양수산부와 의논해 보겠다고 말씀 드린적 있다” 답변했다. 이어 “동막리 이장님과 대화를 나눴을 때 ‘주민들은 백중사리나 태풍 등이 오면 이용하기 어려운 데크보다 인도를 원한다’고 하셔서 데크 길 연장이 가능해도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동막리 관계자는 “끊긴 지점부터 인도 추가할 수 있도록 내년도 사업계회안에 넣어 지난 8월 말에 신청했다”라며 “보행자 편의를 위해 하는 사업이 공직자들 인수인계로 인해 미흡한 점은 참 아쉽다. 시작했던 사업을 마무리하고 인사 이동되야 하지 않나 싶다”고 지적했다. 한 관광객은 “3년째 동막해변을 찾아 휴식을 즐기고 있다. 동막해변 뷰가 좋고 식당가가 가까운 펜션은 예약하기가 힘들어 주변으로 가는데 술을 마시고 밤에 잠시 해변 길을 걷고 싶어도 차량으로 가야 해서 포기했다”면서 “올해 왔는데 인도 공사를 하고 있어서 내년에는 동막해변까지 걸을 수 있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이런 소식을 접하니 다른 해변으로 가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이 공사는 보행자를 위한 길을 만드는 공사인데 동막해변까지 가는 몇백 미터를 건너뛰고 공사를 한다는 게 납득이 어렵다”며 “동막리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한다면서 개선은커녕 오히려 주민 및 방문객에 위험을 가중하고 있는 거나 다름없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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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강화군행복센터 정밀안전진단 실시<강화군행복센터 전경. (사진=강화군)>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군민들의 여가와 휴식 장소인 강화군행복센터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최근 아파트 부실시공이 화제가 되며, 건물 안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화군행복센터는 부실시공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무량판구조와는 달리 보와 기둥이 슬라브를 지지하는 기둥식(라멘) 구조로 건립되어 높은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군민이 이용하고 있는 시설인 만큼 더욱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안전진단을 추진한다. 지난해 3월 17일 개관한 강화군 행복센터는 27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연면적 8,968.38㎡, 지하2층, 지상6층 규모로 조성된 군 최대 시설로 키즈카페, 아이사랑꿈터, 프로그램실, 마을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만 9천여 명이 이용했으며, 키즈카페, 마을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을 운영해 많은 군민이 만족하며 이용하고 있는 복합문화시설이다. 정밀안전진단은 ‘시설물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과 결함의 원인 등을 조사, 측정, 평가하는 안전 점검의 종류이다. 정밀안전진단 실시 이후, 해당 건축물은 A등급부터 E등급까지 평가 결과가 세분화되며 안전등급 결과에 따른 보수·보강 및 관련법에 따라 시설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이용 빈도가 높은 행복센터에 대한 안전성을 철저하게 진단하여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행복센터가 군민 누구나 신뢰하고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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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갑룡공원 물놀이장 운영...주민들 만족<갑룡공원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시원한 여름을 즐기고 있다. (사진=강화군)>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1일부터 갑룡공원 물놀이장을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물놀이장은 8월 20일까지 10시부터 17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매시간 45분 동안 가동하며, 12시부터 13시까지는 소독 정비를 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이며,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물놀이장은 관내 주소지를 둔 주민으로 신분증 확인 후 이용이 가능하며,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이용객 혼잡시 안전 문제 상 인원을 제한할 수 있다. 특히, 운영 기간 동안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 및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리 교육을 이수한 안전관리 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주기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주민들이 깨끗히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있다. 갑룡공원 물놀이장의 규모는 약 307㎡로 소규모 시설이나 정글조합놀이대, 워터버킷, 우산조형분수, 기린‧강아지벤치분수, 터널분수 등 다양한 기구들을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공원 내 석가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도 함께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유천호 군수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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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노인문화센터, 안전한 노인일자리 현장 교육<안전 및 보건교육을 받고 있는 어르신들. (사진=강화군)> 강화군노인문화센터(센터장 한기량, 이하 ‘센터’)에서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585명을 대상으로 안전 및 보건교육을 월 1회씩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센터 담당자는 강화남부지역(불은, 길상, 화도, 양도) 내 노인일자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여름철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무더위로 인해 활동시간을 1시간 앞당긴 8시부터 시작했으며, 활동 시 수분 섭취를 위한 식수 공급체계 구축과 마을회관 위주의 휴식 공간 제공 등 다양한 활동지침도 안내했다. 특히, 어르신들의 애로 사항을 파악해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해 지원사업에 지장이 없도록 소통했다. 한기량 센터장은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 덕분에 우리가 살고 있는 강화가 청결해지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난 것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일자리 현장과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의견과 고충을 들어 정책에 적극 반영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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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면, 성덕산 마을 등산로 정비<양사면 성덕산 마을 등산로인 '서해랑길' 마지막 코스를 정비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강화군 양사면(면장 이지영)이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성덕산 등산로를 정비했다. 성덕산(해발 215m)은 강화도 최북단 민통선 지역에 빼어난 한강하구의 아름다움을 조망하며 산행을 즐길 수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또한, 창후항에서 평화전망대까지 13.1km에 이르는 서해랑길 103코스의 마지막 종착점이기도 하다. 이에 양사면은 성덕산 등산 구간의 노면 정리와 야자매트, 이정표, 옥외용 벤치 등을 신규 설치하고 고사목 등을 제거해 마을주민과 등산객들이 자연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이지영 면장은 "민통선 지역의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즐기는 등산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양사면 내 서해랑길 103코스를 중심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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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여름철 안전한 공원 만들기 ‘총력’<재난 대비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강화군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2023년 여름철 공원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공원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안전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갑룡공원, 남산공원 등 5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추진했다. 장마 기간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태풍, 집중호우 등에 따른 공원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산지형 공원인 남산, 관청, 북산공원에는 사면, 배수로 등을 집중 점검했고, 갑룡공원, 강화산단체육공원은 놀이시설, 체육시설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사전 점검을 통해 보수가 필요한 부분은 정비를 마쳤다. 군은 기상특보 발령 시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위험상황 발생 즉시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수시 점검과 정비를 통해 촘촘하고 빈틈없는 재난대비로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이 편안히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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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시설관리공단, 새봄맞이 마니산 등산로 환경정비 실시<강화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마니산 등산로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사진=강화군)> 강화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송왕근) 은 지난 22일 새봄을 맞아 마니산을 찾 는 등산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등산로 제공을 위해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비에는 송왕근 이사장을 비롯해 공단 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직원들은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 은 강화’를 만들기 위해 마니산 등산코스인 계단로, 단군로 및 함허동천로 주변 쓰레기 수거작업과 등산로 점검 등 지역 명산을 정비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송왕근 이사장은 “새봄을 맞아 마니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기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라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마니산 등산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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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연중 이어지는 축제로 가득한 강화로!<강화군 홍보영상. (촬영/편집=송세용 기자)> <2022 강화문화재 야행 퍼레이드. (사진=송세용 기자)> 강화군이 2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연중 이어지는 다채로운 축제를 기획하며 손님맞이에 나섰다. 군은 수도권 근교의 생활권에서 즐기는 여행으로 행복한 일상을 기본 콘셉트로 ▲고려산 진달래 행사 ▲와글와글 원도심 행사 ▲화개정원 축제 ▲강화문화재 야행 ▲포도축제와 새우젓·인삼 행사 ▲봄·가을 콘서트 등을 개최해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견고하게 공공이 하겠다는 방침이다. ▣ 대한민국 최북단 마지막 봄꽃 향유-고려산 진달래, 북문 벚꽃길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 (사진=강화군)> 고려산 진달래 행사에는 매년 43만여 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봄 축제로, 만개 예상일인 오는 4월 17일 전후로 열린다. 산 중턱부터 정상에 펼쳐진 진달래 군락이 연분홍빛 꽃물결의 장관을 이룬다. 정상에서는 흐드러진 진달래 사이로 펼쳐 보이는 바다를 붉게 물들인 일몰과 파로나마처럼 펼쳐진 북녘 하늘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에 안정과 활력을 준다. 진달래 행사와 동시에 강화읍 원도심에서는 ‘북문 벚꽃길 야행’이 펼쳐진다. 북문길은 매년 4월이면 울창한 벚꽃터널로 변신해 일찍이 젊은 연인들의 주요 데이트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소창체험관, 조양방직 등과 연계해 플리마켓, 버스킹 등 관광객과 함께 하는 ‘와글와글 원도심 활성화’ 행사를 준비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밤을 밝히는 유쾌한 나들이와 공연-강화문화재 야행, 봄·가을 콘서트 <2022 강화문화재야행 개막 퍼래이드. (사진=송세용 기자)> 여름에는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즐길 수 있는 ‘강화문화재 야행(夜行)'이 개최된다. 이 행사는 원도심에 집중되어 있는 문화재를 활용해 용흥궁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야행마차 투어, 원도심 도보여행로 고려궁지를 비롯해 고려시대부터 근현대 문화유산이 밀집된 원도심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원도심의 화려한 야경과 문화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버스킹 공연, 사진전, 저잣거리, 상생장터 등 행복과 흥미가 넘치는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4월과 10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대형 콘서트가 개최된다. 국내 정상급 가수가 출연해 다양한 음악 장르로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펼치며, 군민의 특별한 사연을 영상편지로 제작해 뜨거운 감동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 강화의 맛과 멋을 담은 가을 축제 : 강화섬포도축제, 새우젓․고려인삼 행사, 삼랑성역사문화축제 <제2회 강화섬포도축제 개막식 전 퍼레이드. (사진=송세용 기자)> 풍요로운 계절 가을에는 강화군이 자랑하는 농수특산물과 문화유산을 주제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된다. 9월에는 ‘강화섬포도축제’가 개최된다. 강화섬포도는 해풍, 긴 일조량, 큰 일교차 등의 영향으로 당도가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 10월에는 ‘강화도새우젓’와 ‘고려인삼’ 행사가 어김없이 찾아온다. 강화에서 생산된 고품질 새우젓과 인삼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다양한 체험코너와 먹거리,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전등사에서는 ‘삼랑성 역사문화축제’가 개최된다. 강화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되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 전국 최고 휴식형 관광힐링 축제-화개정원 축제 <화개정원에서 바라본 북녘. (사진=송세용 기자)> 화개정원에서는 지역 소상공인, 농·어업인과 상생하는 선순환의 관광생태계를 구축하는 화개정원 축제가 가을에 개최된다. 5색 정원의 테마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로 방문객에게 기쁨을 드릴 계획이다. 화개정원은 교동도 화개산 213,251㎡에 온 가족이 정원같은 공원에서 휴식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도록 ▲5색 테마 화개정원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모노레일(민자) 등이 조성되어 있다. <화개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녁. (사진=송세용 기자)> 특히, 화개산 정상의 스카이워크형 전망대에서는 한강하구 및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북녘 땅에 흐르는 예성강을 따라 펼쳐진 연백평야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현재 화개정원과 화개전망대는 임시개장 중으로 화개전망대는 임시개장 했지만 도보를 공사하고 있어 모노레일로만 방문 할 수 있다. 화개 전망대는 오는 5월에 정식개장을 앞두고 있다. 오는 4월부터 화개정원에는 축제 당시와 같이 석가원, 물과 폭포, 암석원 등에 70,000여 본의 수목과 관목류, 초화류를 식재해 자연 속에서 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유천호 군수는 “연중 이어지는 축제로 2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소상공인, 농·어업인과 상생하는 선순환의 축제로 준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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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이번 겨울은 TV속 신나는 강화도로!<조양방직 카페 내부 모습. (사진=송세용 기자)> 수도권 최고의 관광도시는 단연 강화군이다. 개국 5천 년의 역사와 문화 유적을 자랑하는 강화도가 방송촬영 명소로 인기가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만 ‘KBS 1박2일’, ‘KBS 열린음악회’, ‘오징어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방영됐다. 강화도는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고, 여기에 밴댕이, 젓국갈비 등 겨울에 어울리는 먹거리까지 있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3박자가 어우러진 섬인 강화도가 방송 촬영의 명소가 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그럼, 사시사철 다른 매력을 지닌 강화도에 올겨울 떠나보자! [서해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화개정원] <화개정원 모노래일에서 본 서해바다 풍경. (사진=강화군)> 최근 방송·촬영에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교동도 “화개정원”은 지난해 11월 방영한 ‘KBS 1박2일(뉴친스와 함께하는 텐션 업 여행)’에서도 방문하여 5색 찬란한 꽃과 포근한 휴식지를 조금이나마 보여줬다. 화개정원은 역사․문화․평화․추억․치유를 테마로 석가원, 물과 폭포, 암석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나무, 장미원, 수국원 등 70,000여 본의 수목과 관목류 및 초화류로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공원 같은 정원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화개정원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는 한강하구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북녘 땅에 흐르는 예성강을 따라 펼쳐진 연백평야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정원입구에서 전망대까지 모노레일로 편하게 이동하며, 화개정원의 빼어난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KBS 열린음악회’가 북녘 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화개정원에서 열리며, 온 국민과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함께 나눴다. 화개정원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현재 시범 운영 중으로 정식개장 전 까지는 무료로 개방한다. 다만 현재 전망대까지 도보로 올라가는 길목은 공사중으로 모노레일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고려부터 근현대까지, 강화군 원도심 도보여행] <소창체험관에서 만든 소창 손수건과 다도체험관 찻잔. (사진=송세용 기자)> 강화군 원도심의 골목골목에는 고려‧조선, 구한말 종교와 독립운동, 근현대 직물산업 등 천년 강도의 숨은 이야기를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어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가 좋다. 강화 원도심에는 고려시대 고종이 강화도로 천도하면서 축조된 강화산성을 중심으로 고려궁지, 용흥궁, 성공회 강화성당, 조양방직, 동광직물 생활문화센터, 소창체험관, VR 실감형 체험관 등의 볼거리가 골목골목에 위치해 있다. 강화 원도심에서 처음 소개할 곳은 고려궁지다. 입구에는 계묘년(癸卯年)을 토끼 두 마리가 방문객을 반기고 있다. 입구를 지나 고려궁지 내부를 보면 좌측으로 외규장각과 강화유수부 동헌(사적25호)이 아련하게 서있다. 고려궁지는 고려시대 몽골군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옮긴 뼈아픈 역사가 기록된 곳으로 1232년(고종 19년) 천도되어 39년 동안 궁궐터로 사용됐다. 이후 많은 침략과 전투로 소실되어 규모는 작아졌지만 고려시대의 찬란한 문화를 엿볼 수 있다는 의미는 크다. 첫 번째로 들어간 장소는 ‘강화유수부 동헌(사적25호)’으로 강화의 행정 업무를 보던 곳이다. 들어가자마자 행정의 총 책임자인 유수가 전방을 바라보고 있다. 양옆에는 그를 보좌하는 이방, 호방, 예방, 병방, 공방, 형방까지 밀랍인형으로 재현해 당시 고려시대 흔적을 느낄 수 있다. <고려궁지 외규장각에 있는 설명문. (사진=송세용 기자)> 발걸음을 옮겨 터의 중앙에 위치한 고려궁지 외규장각으로 향했다. 외규장각에는 의궤 있던 일부 책의 사본을 전시해 이장소가 역사·문화적으로 굉장한 가치가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또 외규장각의 내부에서 나와 위로 계단을 지나 올라가보면 강화 원도심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고려궁지를 거쳐 용흥궁 공원쪽으로 내려오면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사적 424호)이 볼 수 있다.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은 대한제국 광무 4년(1900)에 지어진 강화도 최초의 성당이다. 강화성당은 외관은 불교사찰양식을 띄지만 내부를 보면 서유럽 바실리카(Basilica)양식이다. 문질빈빈(文質彬彬)이라는 성어는 이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 성당 출입구를 지나 내려가다보면 바람에 살랑이는 청사초릉이 눈에 띈다. 용흥궁 입구다. 용흥궁은 조선 25대 왕인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살았던 집으로 철종 4년(1853)에 현재와 같이 건물을 짓고 용흥궁이라 명명했다. 내부는 2,497㎡ 정도의 면적으로 사랑채, 안채, 행랑채, 비각, 화장실, 우물과 철종이 살았던 집을 표시하는 비석과 비각이 남아있다. 당시 철종의 소박미(素朴美)를 눈여겨 볼만하다. 고려궁지와 용흥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까지,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단, 일요일은 13시부터 관람 가능) 관람 가능하다. <강화풍물시장 밴댕이 정식. (사진=송세용 기자)> 고려궁지부터 용흥궁까지 멋을 느끼고 강화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풍물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풍물시장까지는 1.8km로 차량으로 6분 정도 소요된다. 풍물시장에 도착해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강화하면 생각나는 밴댕이 정식을 주문했다. 밴댕이 회, 밴댕이 무침, 밴댕이 구이, 강화 순무김치 등 상에 놓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상인분들의 인심은 후했다. 회가 비려서 못 먹는 사람, 잔가시가 있어서 생선을 잘못 먹는 사람도 이곳에선 예외다. 맛과 멋을 느껴보니 활동적으로 체험을 하고 싶어 소창체험관으로 출발했다. 소창체험관은 1938년 건축된 한옥과 염색공장이 있는 옛 평화직물을 리모델링해 강화직물산업의 역사를 볼 수 있다. 또 소창 스템프 체험, 다도 체험, 한복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제일 먼저 소창 스탬프 체험관을 들어가 소창에 대한 설명과 손수건에 도장을 찍고 펜으로 그림을 그려 나만의 ‘소창 손수건’을 얻었다. 조용한 곳에서 펜으로 소창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보니 어린시절 공책에 낙서하듯 그린 그림이 생각나는 체험이었다. 소창 손수건을 가지고 나와 한복 체험관으로 이동했다. 한복 체험은 예약제라 전화로 예약을 하고 와야 입어볼 수 있다. 다양하고 빛깔고운 고려시대 한복의 자태는 정말 멋드러졌다. 관계자에게 한복을 입고 체험할 수 있는 범위와 시간을 묻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오전 10부터 18시까지 40분 간격으로 체험 가능하고 소창체험관 내에서 활동할 수 있다, 다만 비가오거나 눈이 와서 한복에 손상이 가는 날이면 외부 활동은 할 수 없다고 했다. 입어보지 못해 아쉽지만 휴대폰으로 소창체험관에서 한복체험을 한 관람객을 보니 이곳이 포토존으로 유명했다. 아름다운 배경에 고운 한복을 무료로 입고 사진을 남길 수 있으니 주말에는 관람객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차를 시음할 수 있는 다도체험관에서는 강화특산물인 순무를 덖어 만든 순무차를 마실 수 있다. 하지만 현재는 코로나 19 여파로 운영하지 않고 있다. 관계자는 조만간 코로나 19가 잠잠해지면 다시 운영할 예정이라며, 관람객들에게 제공하지 못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소창체험관은 매주 월요일에 휴무이며,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소창체험관에서 즐기다보니 저녁이 되서 조양방직으로 향했다. <조양방직 카페 거리. (사진=강화군)> 조양방직은 1990년대 문을 닫고 방치된 건물을 레트로 감성으로 리모델링하여 카페로 운영중이다. 외관서부터 8090세대를 추억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자욱하다. 녹슨 공사현장 휀스로 둘러쌓여져 8090세대라면 추억에 잠긴다. 내부로 들어가니 마치 영화 ‘해리포터’에서 나올 범한 조명으로 휘황찬란하다. 저녁에 방문해서 그런지 더욱더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들었다. 반짝이는 조명과 레트로 감성으로 여기저기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이 평일임에도 많았다. 카페 내부는 달콤한 빵 냄새와 진한 꽃내음이 가득하다. 또 조양방직에서 사용한 장비와 각종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물품들로 입이 벌어질만큼 웅장하다. [강화 일몰 3대 명소, 장화리 일몰 조망지] <장화리 일몰조망지에서 본 낙조. (사진=송세용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남주와 여주의 데이트 명소인 장화리 일몰 조망지 낙조마을도 인기를 끌고 있다. 붉은 노을로 물든 서해의 섬들과 바다를 보며, 지치고 힘들었던 일상을 갈무리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질 수 있는 좋은 장소다. 장화리 일몰 조망지는 강화군에서 적석사, 동막해수욕장에 이어 3대 일몰 명소로 유명하다. 방문 당시 잔잔한 파도도 얼어붙게 만드는 강추위에도 사람들은 일몰을 보며 하루, 한 주, 한 달, 1년이라는 시간을 마감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나아가기 위해 20명 이상이 방문해 일몰을 바라보았다. 떨어져 가는 일몰을 바라보며, 지난 시간이 새록새록 생각났다. 그리고 희망의 소매를 붙잡는 기분이 들며 추위도 녹아내렸다. 또 주변에는 펜션 등이 있어 연인 또는 친구와 1박 2일로 여행을 왔다면 내려가는 일몰을 감상하며 추억의 책장을 장식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올 겨울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함이 있는 강화도를 가보자” 드라이브를 즐겨도 좋고, 화개정원에서 산책을 즐겨도 좋다. 드넓은 바다의 붉은 낙조는 새로운 활력을 선사할 것이다.